"갤럭시 무선 이어폰은 버즈 프로와
나머지 것들로 나뉜다."
구매 계기
저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도 아닌 1세대 버즈를 출시 직후에 구매해서 21개월가량 사용한 유저였습니다..
버즈 플러스, 라이브도 아닌 1세대 버즈를 거의 2년가량 사용한 이유는 이전 제품들은
이거다 싶은 매력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버즈 플러스는 배터리 시간이 많이 개선되고 통화음질이 많이 향상 되었지만, 1세대 버즈를 사용하면서 배터리시간이 딱히 아쉽다는 생각이 안 들었고 전화통화는 이어폰을 통해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버즈 라이브는 버즈 시리즈의 첫 노이즈 캔슬링이 추가된 제품이라 관심이 갔었지만 제가 오픈형 이어폰은 선호하지 않았기 때문에 커널형 노캔 이어폰을 기다렸었고 오랜 기다림 끝에 커널형 노캔 이어폰인 버즈 프로가 출시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버즈 프로 외관(색상)
저는 3가지 색상 중 제 페이보릿인 블랙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블랙이 가장 튀지도 않아서 남자가 사용하기 무난하고 무엇보다도 오랜 시간을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너무나도 커서 예전부터 폰이나 이어폰은 전부 블랙 색상을 선호 해왔습니다.
버즈 프로 유닛의 모습을 보면 우츠동(?)
처럼 생긴 모양에 주얼리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는 유광인데 처음에는 유광을 불호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별로다 왜 디자인을 유광으로 했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버즈 프로를 실제로 받아보고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데?"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만약에 블랙이 아니라 실버나 바이올렛을 샀으면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블랙 유광이 무난하면서도 은은하게 빛 반사가 되는 신선한 비주얼이 맘에 쏙 들었었습니다.
하드웨어 스펙
버즈 프로의 기본적인 스펙은 블루투스 이어폰에는
2 - way 스피커를 채용해 고음과 중저음의 소리를 각자가 따로 담당하니까 확실히 두 음역대의 소리가 명확하게 들리기도 하고 특히나 버즈 프로에서는 중저음의 묵직함 울림이 귀를 직접 때리는 느낌이 들어서 원래 쓰던 버즈 1세대 와는 확실한 차이점이 느껴졌습니다.
(2 - way 스피커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따로 포스팅해볼 계획입니다.)
소프트웨어 지원
갤럭시 버즈 프로의 연결은 기본으로 깔려있는
Galaxy Wearable 앱을 통해 쉽게 연결할 수 있는데 어플을 통해서 이퀄라이저나 여러 가지 유용한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작은 꿀팁을 주자면 이번 버즈 프로는 저음 부분에서 강점을 드러내기 때문에 이퀄라이저 설정을 저음강조저음 강조로 사용하시는 게 버즈 프로를 즐기시는데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one ui 3.0 업데이트
뜬금없이 웬 one ui 얘기인가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제가 버즈 프로를 처음 받았을 때
one ui 3.0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서 삼성 자체 블루투스 코덱인 ssc (samsumg sound codec)을 사용하지 못하다가 one ui 3.0 업데이트 이후에 ssc코덱이 적용되면서 소리가 더욱 웅장해지고 버즈 프로 본연의 소리가 느껴지는 것 같아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만약 버즈 프로를 구매하실 계획이시라면 사용하시는 갤럭시 기종이 one ui 3.0을 지원하는지 또한
선택하는데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
버즈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실내에서의 사용 환경보다 버스나 지하철 같은 시끄러운 환경에서 아주 훌륭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 버즈 프로를 끼고 지하철에 탔을 때는 몰랐는데, 타고 가는 도중에 한쪽 유닛을 뺐을 때 순간 지하철 소리 때문에 놀라서 혼자 발작(?)을 일으켰을 정도로
커널형 노이즈캔슬링의 성능은 완벽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나마 아쉬운 점을 뽑아 본다면, 두 유닛을 양쪽 다 착용해야만 노캔이 작동하기 때문에 한쪽으로 노캔을 사용하고 싶다면 나머지 한쪽의 착용 감지 센서를 가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뽑을 것 같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부분은 나중에 Science and Tech 부분에서 원리를 다뤄 볼 예정입니다.)
총평
총평을 한마디로 말해보자면
공연장 엠프가 귓속으로 들어온 듯한 웅장함과 떨림을 느껴볼 수 있는 이어폰
이번 버즈 프로는 가벼운 소리를 가졌던 1세대 버즈와의 비교가 아니라도 느낄 수 있는 묵직함과 웅장한 중저음의
사운드가 매력적인 이어폰입니다.
거기에 삼성의 첫 커널형 노이즈 캔슬링이 들어간 이어폰으로써 차음성도 정말 뛰어나고
소프트웨어적으로도 ssc코덱이 적용됨으로써
삼성전자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섬세하게 신경 쓴 게 느껴지는 갤럭시 버즈 프로는
갤럭시 유저에게 가장 좋은 선택지인 것 같습니다.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애니콜 패키지
COUPANG
www.coupang.com
(한 달 전에 살 때는 더 비싸면서 케이스도 안 줬는데 이젠 케이스도 주고... 서운하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금액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생활 아이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갤럭시 Z플립3 클리어 링 커버 사용 후기 (0) | 2021.11.08 |
|---|---|
| 노트10 민팃 중고거래 후기 (z플립3 추가 보상까지!) (1) | 2021.10.30 |
| 갤럭시 z플립3로 기변한 후기 (+ 갤럭시s21과 고민한 이유) (0) | 2021.10.27 |
| ASUS zenbook UX425 노트북 구매 한달후기! (0) | 2021.05.15 |
| 베루스 버즈 프로 액티브핏 케이스 늦은 후우우기 (0) | 2021.04.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