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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아이템

노트10 민팃 중고거래 후기 (z플립3 추가 보상까지!)

노트10 민팃 중고거래 후기 (z플립3 추가 보상까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무지성 입금에 반했다...

z플립 3과의 만남 그리고 노트10과의 이별 (feat.mintit)

나에겐 그 어느폰 보다 좋았던 놑10아 잘 가라...

나는 노트10을 너무나도 만족하며 살아왔어고 앞으로 1년은 더 사용할 줄 알았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노트10의 침수로 메인보드가 부식이 돼 새로 z플립3를 구매하게 되었다.

폰을 교체하면서 아무래도 z플립이 비싸다 보니 노트10을 중고로 팔고 싶었는데 평화나라나 당근이를 이용하기엔

가격을 정하는 것과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것 사람을 만나서 다 따지고 거래해야 하는 귀찮음들이 많기 때문에

나는 이번에 새로 알게 된 민팃(mintit)이라는 중고폰 거래 로봇 플랫폼을 이용했다.

 

더 자세한 z플립3 구매사연은 아래 글에 자세히.../

https://itduck.tistory.com/8 

 

갤럭시 z플립3로 기변한 후기 (+ 갤럭시s21과 고민한 이유)

갤럭시 z플립 3으로 기변한 후기 (+ 갤럭시s21과 고민한 이유)  한줄평 : 생각보다 괜찮은데 생각대로 예쁘다. 노트10의 침수 그리고 플립3 원래 나는 노트10을 2019년도부터 사용하고 있었다.

itduck.tistory.com

 

뜻밖의 핵이득; (민팃 폴더블 추가 보상 이벤트)

10월 민팃 폴더블 추가보상 안내문

나는 z플립3를 원래 살 생각이 없다가 노트10이 맛이 가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뒤늦게 구매했는데

원래는 사전예약자 대상으로만 민팃이 폴더블 추가 보상으로 15만 원이나 줬었는데, 나는 이걸 못 받는 게 아쉬웠다.

근데 내가 기기를 10월 1일에 받고 보니 10월 추가보상 공고가 떴고 대상이 아니던 내가 보상 대상으로 포함되었다.

 

처음에는 디지털프라자에만 민팃 기계가 있는줄 알고 멀리 디지털프라자까지 가려고 했는데

바로 근처 홈플러스에도 있어서 바로 홈플러스로 달려갔다.

 

무인 중고거래 기기와의 첫 만남

처음보는 민팃기기의 모습, 생각보다 엄청 컸다.

홈플러스 1층을 들어가니 구석에 웅장한 풍채를 가진 민팃 기계를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크기가 엄청 컸는데, 작년만 해도 홈플러스에 이런 기계가 없었던 거 같은데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다.

 

여튼 민팃 거래를 시작해 보겠다.

 

거래할 폰을 초기화시키면 좋지만, 안 해도 되고 민팃어플은 미리미리 준비해 가자!

거래를 시작하면 폰 뒤에 인식QR스티커를 붙히고, 와이파이를 연결하라고 시킨다.

민팃 거래를 시작하니 우선 거래 기기에 기기 인식 QR을 붙이고 기기에 와이파이를 연결시켜 달라고 한다.

(때문에 기기를 초기화시키더라도 바로 와이파이를 연결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가는 게 도움이 된다.)

 

민팃 기계 문이 열리고 내 사랑스러운 놑10이를 넘겨 달라고 한다.

민팃 기계가 열리고 거래하고자 하는 기종에 맞는 케이블을 연결해달라는 멘트로 안내해준다.

나는 그렇게 노트10을 마지막으로 내손에서 떠나보내주었다.

 

추가보상판매 대상자라고 알림이 뜨면 ok 다

앞에서 사진이 생략된 부분이 있는데 QR 스티커를 붙이기 전에 내가 지금 쓰는 휴대전화의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내 폰 기종이 폴더블 스마트폰인지 조회하는 거 같다. (아마두)

그래서 중고거래 대상 기기를 케이블에 연결하고 확인을 누르면 위 사진처럼 삼성 추가 보상판매 대상자라고

알림이 뜬다. 만약 폴더블 폰인데 저 알림이 안 뜨면 빠르게 거래를 취소하고 민팃에 연락해서 문의하는 게 좋을 것이다.

(다른 후기 보니까 주말에도 항시 문의전화를 받아 준다고 한다.)

 

현장검사 순서는 기능검사/ 액정검사/ 외관검사/ 종합검사 순서이다.

입구가 닫히고 차례대로 기능 검사/ 액정 검사/ 외관검사/ 종합검사 순으로 폰의 가치를 매기기 위한 검사를 시작한다.

대략 3분에서 5분 안되게 걸렸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난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떨려서 기억이 잘 안 나는 거 같다.

 

28만원... 군침이 싹 돈다... 생각보다 판매대금이 잘 나온것 같다.

감정 결과 테두리에 미세한 기스가 있대서 최고등급은 아니지만 꽤나 괜찮은 평가를 받아 23만원을 받았다.

그리고 거기에 특별 보상금 5만원을 더 얹어 주니까 좀 혜자스럽게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계약서 확인을 하고 내 노트10을 마지막으로 진짜 보내줄 건지 최종 확인했다.

(이제 이후로는 다시 거스를 수 없는 요단강을 건너는 것이다.)

그러고 마지막으로 폰에 남아있는 데이터를 삭제시켜도 되는지를 묻는다.

 

찐 마지막으로 오늘도 한몫했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킹받는 여우가 나와서 기기를 수납 중이라고 알려준다.

 

이후로 민팃 카톡으로 확인 문자가 오고 카톡으로 온 링크로 들어가서

계좌번호만 입력해주면 1분도 안되어서 바로 판.매.대.금이 지급되었다.

나머지 추가 보상금 5만원은 내가 플립을 구매한 지 14일이 지난날에 바로 입금되었다.

(14일 이전 변심 환불을 예방하려는 조치인 듯)

 

여튼 결과적으로 나는 2년 정도 사용한 노트10을 폴더블 특별 보상 이벤트 덕분에 28만원에 팔았다.

노트10 감정가가 당시 특별보상 포함해서 30만원이 최대였는데, 거기에 2만원 밖에 감가가 안되어서 너무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기계가 검수해서 믿음직했는데, 계좌번호를 입력해주자 마자

그 자리에서 묻지 마 송금을 해주는 게 너무 매력적이었다.

 

지금까지 중고거래를 여러 번 해봤지만 가장 만족도가 높은 중고 거래였고

나중에도 중고폰을 팔게 되면 민팃을 이용할 것 같다.